대부분의 무선(블루투스) 이어폰 및 헤드폰에서 사용하는 코덱은 SBC, AAC, aptX, LDAC 등이 많습니다. 과거에는 aptX 같은 고음질 코덱은 비싼 무선(블루투스) 이어폰 및 헤드폰에서 사용되었지만 요즘은 중저가에서도 aptX 같은 고음질 코덱을 지원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블루투스 버전이 높아지면서 지연 속도가 줄어들면서 과거 중저가에서 많이 지원해주든 코덱이 SBC, AAC였는데 요즘은 20만원 정도 하는 제품들도 SBC만 지원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 블루투스 버전이 5.0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 코덱들은 과연 어떤 차이가 있는지 지금 알아보겠습니다.
SBC 코덱 - 모든 무선(블루투스) 이어폰 및 헤드폰에서 전부 채용하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코덱입니다. 압축 방식이 MP3와 비슷한 것이 특징이며, 그렇다 보니 오디오 신호를 주파수 대역 별로 나누어서 코딩하고 있습니다. 압축율이 낮고 배터리 소모가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대신 과거 블루투스 버전이 낮았을 경우에는 동영상을 보면 싱크가 맞지 않는 지연 속도 저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블루투스 5.0 이상 버전에서는 SBC코덱만 채택한 경우도 많은데 이유는 지연 속도 저하가 이 버전에서는 없고, 사실상 대부분의 일반 소비자들이 SBC코덱과 AAC코덱 그리고 aptX코덱 사이에 차이를 못 느낀다는 시장 조사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압축률은 1/20입니다.
AAC 코덱 - 애플 제품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음원 코덱입니다. MPEG4 규격으로 음질이 상당히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문제는 애플 기기에서 최고의 음질을 보장해줄 정도로 최적화가 잘 된 코덱이지만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에서는 애플 기기 같은 최적화가 되지 않아서 조금 아쉬운 코덱입니다. 압축률은 가변압축이 특징입니다.
aptX 코덱 - 과거에 30만원 이상 넘어가는 무선(블루투스) 이어폰 및 헤드폰에서 이 코덱을 포함하지 않으면 질타를 받을 정도로 고음질 코덱의 대명사입니다. 이후에 aptX HD코덱까지 나왔을 정도로 여전히 고음질 코덱의 대명사이기도 합니다. 16비트 44 kHz 의 오디오 CD급 샘플링 소스가 특징입니다. 압축률은 1/4입니다.
LDAC 코덱 - 소니에서 만든 고음질 코덱으로 처음에는 소니의 고가 무선(블루투스) 헤드폰에서만 사용 가능했습니다. 지금은 로열티만 내면 다른 회사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LDAC는 24비트 96kHz를 지원하고 330 혹은 660 혹은 990kbps를 지원합니다. 다만 660kbps 이하로 듣게 되면 AAC코덱과 음질에서 아예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가 많고 990kbps로 들으면 헤드폰 등의 베터리 소모가 극심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UHQ 코덱 - 삼성에서 개발한 자체 코덱으로 현재는 삼성 스마트폰 외에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AAC코덱과 마찬가지로 가변압축이 특징인 코덱입니다. 가변압축으로 상황에 맞게 음악을 재생시켜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음질 코덱임에도 배터리 소모가 심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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