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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웨이 톤 밥쇽 4D BA, 게이밍 이어폰으로 상당히 좋지만 음악 감상은 글쎄?

무비조이1004 2021. 7. 1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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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웨이 톤 밥쇽 4D BA는 네이버에서 38,000원 정도에 구할 수 있는 이어폰입니다. 특히 게이밍 이어폰으로 이름을 얻으면서 많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씽크웨이 톤 밥쇽 4D BA는 듀얼마이크를 가지고 있으며,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Hi-Res인증을 받았습니다. 듀얼마이크는 게임 시 같은 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조금 더 좋은 사운드로 대화할 수 있게 해줍니다. Hi-Res 인증에 대해서는 일본의 국내 규격일 뿐이라서 많은 사람들에게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하는 반문이 있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하지만 고음질 디지털 음원의 원음 그대로 재생할 수 있는 폭넓은 주파수 대역을 가지고 있는 것은 틀림 없는 사실입니다.

우선 씽크웨이 톤 밥쇽 4D BA는 가격 대비 좋은 박스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어폰이 담긴 박스는 가격대를 능가하는 생김새를 보여줍니다. 여기에 다양한 이어폰팁과 하드케이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어폰을 외부에 들고 다닐 때 좋은 이점입니다.

또한, 씽크웨이 톤 밥쇽 4D BA는 1개의 BA드라이버와 1개의 다이나믹드라이버를 가지고 있습니다. BA와 다이나믹드라이버를 나눈 만큼 저음과 고음 모두 선명하게 살려줄 것이란 기대가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제품은 허울 뿐인 Hi-Res인증 제품임을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아무리 FLAC같은 고음질 음원의 모든 주파수 대역대를 이어폰이 재생해준다고 해도 저음, 중음, 고음이 밸런스가 잡힌 소리가 아니라 저음과 중음에 치중된 사운드를 들려준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저음과 중음이 너무 지나치면 고음이 완전히 죽어버려서 음악 듣는 리듬감이 많이 사라져 버립니다. 이런 경우에 힙합이나 댄스 음악에서도 지나친 저음과 중음이 음악의 리드미컬한 움직임을 봉쇄해버리는 족쇄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씽크웨이 톤 밥쇽 4D BA는 생각보다 음악 듣기에 특화된 이어폰은 아닙니다. 물론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그냥저냥 들을만한 소리를 내주기는 합니다. 하지만 최근 2만원에서 3만원 사이에 나온 차이팟 제품들 중에 제법 음악 듣는데 균형을 가진 V자형 1BA+1DD드라이버 제품이 많이 나온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씽크웨이 톤 밥쇽 4D BA는 게이밍 이어폰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게임에서는 저음과 중음이 강조된 사운드 특색이 확실하게 이점이 있습니다. 특히 액션 게임이나 FPS게임, 그리고 웅장한 OST가 있는 게임 같은 경우에는 현장감 살아 있는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여러가지 부가 음들이 이어폰에서 강조된 저음과 중음을 통해서 풍부하게 사운드를 들려주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씽크웨이 톤 밥쇽 4D BA는 음악 감상보다는 게임을 위해서 사용하기에 더 좋은 특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이밍 이어폰을 찾는 소비자들이라면 충분히 고려해 볼만 한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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