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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아름다웠던 해변이 '빌런'으로! 도미니카공화국 '올드 로케이션 영상' 공개!

무비조이1004 2021. 8. 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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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가 시간이 미친 속도로 흐르는 기이한 해변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담아내기 위한 ‘올드 로케이션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23 아이덴티티> 감독이 선보이는 타임 호러 스릴러 <올드>에서 미친 속도로 빠르게 흐르는 시간 설정만큼 중요한 것은 바로 초자연적인 현상이 일어나는 해변이다. 이번에 공개된 ‘올드 로케이션 영상’에는 아름다우면서도 기이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해변의 컨셉을 영화 속에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한 <올드> 제작진들의 노력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올드> 제작진들은 숨막힐 듯 아름다웠던 해변이 순식간에 공포가 가득한 공간으로 변하는 독특한 분위기의 해변을 찾아 헤맸고, 마침내 도미니카공화국의 ‘플라야 엘 바예’라는 곳을 찾아냈다. 거대한 암벽으로 둘러싸인 고립된 해변과 그곳에 갇힌 사람들이라는 흥미로운 컨셉을 구현하기 위해 M. 나이트 샤말란 감독과 나먼 마셜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실제 암벽을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맨 인 더 다크>에서 집이라는 일상의 공간을 순식간에 공포의 공간으로 돌변시켰던 나먼 마셜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실제 해변가에 높이 10m, 너비 274m의 거대 암벽을 구축해냈다. 이렇게 탄생한 거대 암벽은 미친 속도로 시간이 흐르는 해변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주인공들을 더 극한 상황으로 몰아가고, 아름다운 해변이 ‘빌런’이 되는 공포의 순간을 마주하게 한다.

<올드> 속 주인공들이 미친 속도로 흐르는 시간 속에 사투를 벌여야 했다면, 제작진들은 한정된 시간과 악천후 기상 조건과 싸워야 했다. 시시각각 변하는 햇살과 파도로 인해 제작진들은 촌각을 다투며 촬영에 임했다. 뿐만 아니라, 갑작스레 들이닥친 허리케인으로 암벽이 모두 쓸려 내려가, 거대 암벽을 다시 제작해야만 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처럼 험난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치밀한 사전 계획과 제작진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도미니카공화국 로케이션은 아름다우면서도 기이한 해변의 분위기를 완벽히 담아냈다.

아름다웠던 해변이 ‘빌런’이 되어가는 과정이 담긴 ‘올드 로케이션 영상’으로 관심을 집중시키는 타임 호러 스릴러  <올드>는 8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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