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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이어폰]에이투 AT131 이어폰, 적절한 음악감상과 게임에서 사용하기에 모두 좋은 이어폰!

무비조이1004 2021. 5. 1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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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투 AT131은 가성비 이어폰으로 유명합니다. 가격이 6만원에 가까운데 가성비 이어폰이라고 하니 조금 의아해 하는 분들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가성비란 이름을 붙여도 아깝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에이투 AT131은 한개의 이어버드에 무려 4개의 드라이버가 들어가 있습니다. 고음을 주로 담당하는 2개의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와 저음을 주로 담당하는 2개의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들어가 있습니다. 한개의 이어버드에 4개의 드라이버가 들어가 있는 제품의 가격대가 6만원 미만이라면 가성비가 좋다라고 칭해도 될 것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한 개의 이어버드에 4개 정도의 드라이버가 들어가면 제대로 드라이버 위치를 잡지 못하거나 해서 사운드가 오히려 불쾌감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드라이버 위상이 맞지 않아서 각 드라이버에서 내는 소리가 다른 소리들을 침범해서 사운드 자체가 완전히 뭉개지는 경우죠.

하지만 에이투 AT131은 저렴한 가격대에 4개의 드라이버를 한개의 이어버드에 넣으면서 위상까지도 제법 잘 잡아 내었습니다. 소리가 맑고 깨끗합니다. 6만원대 미만 가격대에 이 정도로 맑은 소리와 함께 제법 탄력감 있는 저음까지 제대로 내어주는 이어폰을 만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이 이어폰은 게임에서 사용하기에 상당히 좋습니다. 4개의 드라이버에서 들리는 다양하고 맑은 소리들이 FPS게임에서 힘을 발휘합니다. 상대방이 어디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리고 총소리가 들리면 어디서 날라오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해줍니다.

물론 생생한 해상도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에이투 AT131은 여전히 불만족스러운 이어폰임에 틀림 없습니다. 1개의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와 1개의 다이나믹 드라이버만으로도 정말 멋진 소리를 만들어내는 고가의 이어폰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AKG N25같은 제품들은 몇 년 전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멋진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그렇다고 해도 에이투 AT131 이어폰의 노력이 폄하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격대에 비해서 좋은 사운드를 들려주고 다용도로 사용하기에 상당히 좋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에이투 AT131 이어폰은 음악과 게임을 동시에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가격대에 두 분야 모두에서 만족감을 주는 제품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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