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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실화야?! <크라이시스><더 스파이><프로페서 앤 매드맨>

무비조이1004 2021. 5. 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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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건부터 현재진행형인 사건까지 관객들의 흥미를 한껏 자극할 작품들이 꾸준히 개봉하고 있다. 5월 20일 개봉을 앞둔 <크라이시스>를 비롯, <프로페서 앤 매드맨> 그리고 현재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더 스파이>가 그 주인공이다.

실제 사건이나 인물을 바탕으로 한 영화들은 꾸준히 제작되어 관객들과 만나오고 있다. 스크린으로 재탄생한 이러한 영화들은 새로운 사실을 일깨워주고, 더욱 큰 울림 혹은 묵직한 일침을 주기도 한다. 최근 4월 말에 개봉한 <더 스파이>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현재 좋은 성적을 이어나가고 있는 이 작품은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던 ‘쿠바 미사일 위기’' 배경에,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뜨거운 연기 투혼이 더해져 관객들을 역사적 사건의 한복판으로 이끌었다. 여기에 ‘옥스퍼드 영어 사전’의 시작을 담은 경이로운 실화를 그린 <프로페서 앤 매드맨>도 주목할 만하다. 세상의 모든 지식을 정의하는 '옥스퍼드 사전 편찬 프로젝트'의 책임을 맡은 괴짜 교수와 그를 도운 천재 미치광이의 기록되지 않은 실화를 그린 이 작품은 멜 깁슨과 숀 펜의 폭발적인 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5월 20일 <크라이시스>도 놓쳐서는 안 된다. 현재 미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마약성 진통제’가 낳는 문제점들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미비한 규제로 중독되는 개인이 늘어가는 현실의 미국. 심지어 어린 아이 때부터 중독에 노출되어 있는 미국 행정부는 ‘공중보건 비상사태’(2017)를 선포하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천 억 달러의 산업으로 계속해서 출시되는 마약성 진통제는 불법적인 거래까지 늘어나며 개인과 가정, 그리고 사회를 무너뜨리고 있다. 이러한 심각한 상황을 고스란히 담아낸 <크라이시스>는 ‘마약성 진통제’와 처절한 싸움을 하는 세 사람이 등장한다. 마약성 진통제라는 사실을 숨기고 출시하려는 제약회사와 싸우는 교수, 국제마약밀매단을 붙잡기 위해 언더커버로 잠입한 요원, 그리고 친구에게 부탁 받은 마약성 진통제 운반을 도와주다 목숨을 잃은 아들, 그리고 그 배후를 알아내기 위해 쫓는 엄마. 영화는 이렇듯 각기 다른 위치에서 싸우는 세 사람을 통해 이제 다른 이들의 문제가 아니며 우리 개인의 삶에 깊숙이 침투한 문제임을 경고하고 있다. 게리 올드만, 아미 해머, 에반젤린 릴리 세 배우의 폭발적인 연기로 묵직한 메시지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크라이시스>는 관객들에게 인상깊은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다. 

제약회사의 진실을 폭로하려는 교수, 아들이 죽은 이유를 찾으려는 엄마, 국제마약밀매단을 쫓는 요원, 이들의 ‘중독’을 둘러싼 처절한 싸움을 그린 <크라이시스>는 5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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