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오디오 BXW10 우퍼, 50만원대 우퍼는 확실히 저가형과는 차이가 있음을 느끼다!

과거 모니터오디오BX 풀세트로 7.1세트를 구성하기 전에 주로 사용했던 우퍼들은 컴퓨터용 5.1채널 브리츠, 크리에이티브 혹은 다른 2.1채널 스피커들의 우퍼였습니다. 우퍼 자체가 극저음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서 사용하는데 저가형으로 나온 우퍼들은 그냥 베이스 소리만 둥둥 울려주는 느낌이어서 음의 질감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처음 모니터오디오BX 풀세트로 구성할 때 BXW10 우퍼를 제외할까 생각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이 우퍼 가격이 54만원대였기 때문입니다. 이 가격이면 차라리 7.0세트로 맞추고 다른 스피커를 하나 더 구입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과연 저가형 우퍼보다 좋아봐야 얼마나 더 좋을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기회가 아니면 그래도 나름 돈이 나가는 우퍼를 사용해볼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풀세트로 구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구입하고 나서는 와 그래도 50만원 정도하는 우퍼는 확실히 다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노래를 들을 때가 아니라 영화를 볼 때 그 차이가 확실했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든 저가형 우퍼들은 폭탄이 터지거나 혹은 베이스 음이 많이 나오는 장면에서 그냥 둥둥둥둥 가볍게 울리는 소리만 들렸습니다. 하지만 BXW10 우퍼는 폭탄이 터질 때 정말 단단하게 극저음이 울리면서 우퍼가 울리면서 음압이 진짜 앞으로 밀려 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공기가 그대로 영화를 보는 사람 앞으로 밀려 오는 것입니다.

만약 우퍼를 구하고자 하신다면 너무 저가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왕 구하실 거면 나름 가격대가 있는 우퍼를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