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모어 1M301 유선 이어폰, 지금 봐도 멋진 디자인! 문제는 가격대에 좋은 제품이 많다!

 

원모어 1M301 이어폰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다양한 곳에서 디자인상과 제품혁신상을 다수 받으면서 시선을 꽤 끈 제품입니다. 그만큼 가격대에 비해서 제품 디자인과 구성이 알차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원모어는 주로 초저가형 유선 이어폰을 만드는 회사로 한국에서 인식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가벼운 가격에 그냥 영상 보는 용도로 사용하는 이어폰을 찾는 소비자들을 주 타겟으로 한 제품들이 많은 것도 현실입니다.

하지만 원모어 1M301은 가격대가 네이버에서 37,000원 정도 주어야 구입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원모어 제품으로 생각하자면 절대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가격대에 느껴 볼 수 없는 제품 디자인과 함께 구성까지 갖추고 있어서 가격대를 뛰어넘는 힘이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원모어 1M301은 가격대를 생각하면 고급스러운 제품 패키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선 약 5년 전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이 2021년에 봐도 촌스럽지 않습니다. 또한, 천파우치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가지고 다닐 때도 좋습니다. 이어폰팁도 대중소를 제공해줍니다.

원모어 1M301은 V자형 튜닝입니다. 중저음이 강조되어 있어서 고음은 상당히 많이 죽은 음색입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음색은 좀 어두운 편입니다. 하지만 중저음을 강조하면서 나름 그 부분에서 밸런스를 잘 맞추었습니다. 그래서 고음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소비자들이라면 나쁘지 않은 음색이라고 판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제는 2021년 들어서 좋은 인이어 이어폰들이 3~4만원 가격대에 너무 많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 원모어 1M301 이어폰을 구입하기에는 망설여지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1DD+1BA 드라이버로 구성 되어진 다양한 제품들이 이 가격대에 다수 나와 있다는 것이 현재 이 이어폰의 가장 큰 약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모어 1M301은 좋은 디자인에 나름 들을만한 음색을 가지고 있기에 이 제품의 디자인에 반한다면 충분히 구입할 가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