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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배우’ 조환지, ‘메리셸리’ 첫공 성료 소감 “감사하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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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배우’ 조환지가 뮤지컬 ‘메리셸리’의 첫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지난 8일 오후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된 뮤지컬 ‘메리셸리’에서 남자 주인공 퍼시셀리를 연기하며 관객들로부터 연기력에 대해 극찬을 받은 조환지가 첫 공연 무대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조환지는 소속사 제이플로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평소 ‘프랑켄슈타인’을 좋아했다. 소설 ‘프랑켄슈타인’이 어떻게 쓰여졌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에서 그 작가의 삶을 연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시간이었다. 여러모로 ‘도전’할 수 있어서 의미 있고 행복하다”라며 “첫 공연에서 보내주셨던 그 큰 박수 소리를 잊지 않고 마지막까지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의 공연에 관심을 부탁했다.

'메리셸리'는 여성이 억압받던 시절 문학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성 '메리'가 그 재능을 알아본 남편 '퍼시셸리'를 만나고, 시인 바이런의 별장에서 영감을 받아 명작 '프랑켄슈타인'을 탄생시키는 이야기다.

조환지는 퍼시셸리 역으로 발탁됐다. 선구안을 가진 퍼시는 메리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녀를 돕지만 한편으로는 그 재능을 탐내며 열등감을 가지는 입체적인 역할이다. ‘실력파 뮤지컬 배우’로 불리고 있는 조환지는 이번 작품을 통해 갈등하는 내면과 풍부해진 감정선으로 호소력 짙은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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