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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경고> 당신의 뇌리에 각인될 무서운 신인 다미안 맥카시 감독과 주연 벤 캐플란, 조나단 프렌치, 레일라 사익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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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공포 영화 <경고>의 다미안 맥카시 감독과 주연 배우 3인이 주목해야 할 영화계 인물로 급부상하고 있다.

영화 <경고>는 고액의 알바를 제안받은 남자가 신경쇠약의 소녀와 외딴집에 갇히며 시작되는 섬뜩한 일들을 그린 밀실 공포. 참신한 설정과 신인답지 않은 치밀한 연출력 그리고 가장 깊은 곳에 존재하는 본연의 공포를 끌어낸 배우들의 연기로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올해의 발견이라는 평을 받았다.

아일랜드 세인트존스 컬리지 코르크에서 영화와 TV 제작을 공부한 다미안 맥카시 감독은 5편의 단편 영화로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돼 이름을 알리고 멜리에스 다르젠트상 유럽 단편영화상 2회 수상, 델타 영화상, 인터내셔널 인디 단편영화상, 커팅 에지 영화제 베스트 이머징 호러 감독상을 받았다. 구멍, 사슬, 태엽 인형, 그림 액자 등의 독특한 소재와 절제된 연출, 충격적 결말로 구성된 <경고>는 단편 시절부터 지속해온 다미안 맥카시 감독의 확고한 스타일이 집대성된 장편 데뷔작으로 2021 브뤼셀 판타스틱 영회제 비평가상 특별언급, 2020 프릭쇼 호러 필름 페스티발 여우주연상,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공포 마스터의 탄생을 알렸다.

폭력이나 고어에 기대지 않고 서스펜스와 침묵만으로 관객을 겁줄 수 있을지 궁금했다는 다미안 감독은 “공포 영화 팬으로서 보고 싶은 영화를 만드는 것이 나의 계획이었다. 오싹한 태엽 인형부터 귀신 들린 그림, 어두운 지하실까지 내가 항상 즐기던 많은 공포의 관습들이 이 영화에 담겨 있다”라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경고>에는 딱 3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수상한 알바를 제안한 의뢰인 ‘배럿’, 돈 때문에 제안을 수락한 남자 ‘아이작’, ‘아이작’이 돌봐야 할 신경쇠약의 소녀 ‘올가’. 섬뜩한 일이 벌어지는 외딴집에 갇힌 이들은 서로를 의심하고 도망치고 추격하면서 증폭되는 공포에 휩싸이고 그 과정은 오롯이 배우들의 연기로 채워진다.

이 모든 일을 시작한 ‘배럿’ 역의 벤 캐플란은 로열 센트럴 스피치 드라마 스쿨 출신으로 올리비에 어워드 수상 뮤지컬 [써니 애프터눈(Sunny Afternoon)], 연극 [이천 년(Two Thousand years)]을 비롯해 수많은 무대에 올랐다. 또한, 최고의 전쟁 드라마로 불리는 HBO [밴드 오브 브라더스(Band of Brothers)]와 BBC [콜 더 미드와이프(Call the Midwife)], BAFTA 수상작 [크리스토퍼 제프리의 잃어버린 명예(The Lost Honour of Christopher Jeffries)]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경고>에서는 꿍꿍이를 숨긴 채 수상한 알바를 제안하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분해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돈에 눈이 멀어 알바를 수락했다 악몽 같은 일을 겪게 되는 ‘아이작’ 역의 조나단 프렌치는 공포심과 호기심을 오가며 깊은 수렁으로 빠지는 남자를 완벽하게 연기해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조나단은 우리에겐 아직 낯설지만 단편 영화 <기념일(The Anniversary)>로 파브 릴 필름 페스티벌 코르크 남우주연상, 영화 <병사의 목소리(A Soldier’s Voice)>로 팔로우 유어 드림 영화제 남우주연상, 리머릭 영화제 최우수 드라마상 수상 및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실력파 배우. <경고>를 통해 보다 많은 이에게 얼굴을 알린 만큼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정서적으로 불안한 조카 ‘올가’를 신들린 연기를 표현한 레일라 사익스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2020 프릭 쇼 호러 필름 페스티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연기 외에도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레일라는 업계 성불평등에 대항하여 여성 극단 ‘어나니머스 이즈 어 우먼 시어터 컴퍼니(Anonymous Is A Woman Theatre Company)’를 설립하고 직접 제작한 연극 [그레이스케일(Greyscale)]로 2019 이노베이션 어워드 후보에 올랐다. 영국의 인기 웹시트콤 [미씽 썸띵(Missing Something)]의 프로듀서이자 주연으로도 활약하는 등 다음 세대를 이끌 영화인으로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범상치 않은 감독과 배우의 만남으로 우리에게 절대 잊을 수 없는 공포의 각인을 새길 영화 <경고>는 10월 20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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