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만 있지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란 애니는 '이세계'를 다룬 일본 판타지 소설에서 출발했다. 이후 TV애니메이션까지 나왔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시즌1과 아주 짧은 에피소드를 다룬 시즌2가 올라와 있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이 작품은 소설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 그래서 생각보다 세계관 설정이 재미 있고 캐릭터 보는 맛도 있다. 이야기 자체는 '병맛' 같은 설정으로 시작한다. 현실 세계에서 죽고 난 후 환생했더니 세상에 우리가 게임에서 보는 가장 하급 몬스터인 슬라임으로 다시 태어난다. 주인공도 황당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고쳐 먹고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 슬라임의 능력이 장난 아니다. 다른 생물의 능력을 흡수하거나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다른 능력을 자기것으로 만드는데 천재적인 재능이 있다. 이렇다보니 슬라임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자신의 능력치를 올려간다. 그리고 나중에는 자신들의 부하들이 생기고 나라까지 만드는 단계에 들어선다.
우선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란 애니메이션이 가지는 가장 큰 힘은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슬라임으로 환생해서 다양한 사건에 엮이고 그 사건을 통해서 성장해 가는 과정이 상당히 짜임새 있고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이것은 이미 소설로 다양한 독자들에게 인정 받았던 스토리라인이 애니메이션에도 그대로 녹아 들였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짜임새 있는 내용에 더해서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무수히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각 에피소드마다 다 기억에 남을 정도로 주인공 뿐만 아니라 조연급과 단역 캐릭터에도 많은 신경을 섰다. 그래서 애니메이션이 진행됨에 따라서 주인공 뿐만 아니라 조연급 캐릭터들에도 많은 관심이 가고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시청자에 따라서 전부 다를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런 부분들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가지게 하고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란 애니에 대한 애착을 더욱 높여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만약 아직 넷플릭스에서 이 애니메이션을 아직 보지 못했다면 천천히 지금 시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한 번 보면 쉬지 않고 시즌1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시즌2는 정말 쉬어가는 짧은 이야기라서 시즌1과 같은 재미를 느끼기 쉽지 않다는 것은 조금 아쉬운 일이다. 팬 서비스 같은 개념으로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작권자 무비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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