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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이어폰 잡담

젠하이저 IE900 같은 이어폰은 절대 분위기에 휩쓸려서 구매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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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의 플래그쉽 이어폰 IE900이 179만원에 출시가 되었습니다. 이렇다보니 요즘 이런 저런 음향 카페에서 이 이어폰 소개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또 일부 황금귀들이 마치 이 이어폰으로 음악 안 들으면 음악 듣는 것이 아닌 것처럼 선동질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코 IE900은 이런 충동질에 휘말려서 쉽게 구입해서는 안 되는 플래그쉽 제품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플래그쉽이란 그 회사 제품 중에 제일 최고가에 해당합니다. 자동차로 비유하자면 벤츠 S클래스에 해당합니다. 좀 과장되어서 이야기하면 우리가 벤츠 S클래스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이 자동차에 대해서 얼마나 꼼꼼하게 뜯어 보겠습니까?

당연히 IE900도 나에게 맞는 이어폰인지 정말 꼼꼼하게 체크하고 뜯어봐야 하는데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나오면 일부 사람들의 충동질에 아무 생각 없이 구매했다가 얼마지 않아서 중고로 몇 십만원 이상 손해보고 내 놓는 경우를 지난 20년 동안 너무 많이 봤습니다. 그렇게 해서 자신의 통장 잔고를 다 비워가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이런 걸 허세라고 합니다.

저도 젠하이저 헤드폰을 지금도 제법 들고 있고 이어폰도 과거에 많이 사용해봐서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젠하이저 제품은 어떤 가격대에 있든 돈 값은 한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저가든 중가든 고가든 젠하이저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큰 실망을 준 경우는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지금과 같은 명성을 얻은 것이겠죠.

물론 자신이 충분히 한 달 수입이 엄청나서 젠하이저 IE900을 구입해서 좀 손해보고 팔더라도 크게 문제 없는 경우 묻지마 소비를 해도 상관 없습니다. 문제는 저 같이 한달 수입으로 가족들이 생활을 해야 하거나 아직 결혼하지 않아서 돈을 함부로 낭비 하지 않으면서 돈도 모으고 결혼 자금도 마련해야 될 사람들에게 해당합니다.

이런 분들이 자신에게 필요도 하지 않는 제품을 일부 사람들의 충동질에 휩쓸려서 구입하고 카페에 자랑스럽게 구입했다고 사진 몇 장 올린 후 얼마지 않아서 손해보고 다시 중고품으로 파는 경우를 부지기 수로 봤다는 것입니다. 그런 허세를 부려서 뭐하겠습니까? 인생에 아무런 도움 안 됩니다.

젠하이저 IE900 같이 고가품을 구입할 때는 늘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 물건인지 심사숙고하고 다른 사람의 충동질에 넘어가서느 안 됩니다. 그렇게 해야만 호구가 아닌 좋은 소비자가 자신 스스로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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