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다양한 노이즈캔슬링 헤드폰과 이어폰을 지금도 보유하고 있고,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실제 시끄러운 외부 환경에서 나름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집에서 자주 음악을 듣거나 혹은 단지 음악 감상을 조금 더 좋은 음질로 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이런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이나 이어폰이 꼭 필요한지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이나 이어폰(필독공지사항에 사진 올라와 있습니다)을 보면, 우선 무선 헤드폰은 AKG N60NC WIRELESS, 비츠 스튜디오 바이 몬스터 1.0 와이어리스, AKG N700NC, 소니 MDR XB950N1, 필립스 PH805 ANC, 보스 QC35, 소니 WH-H910N, JBL T600BTNC, 스컬캔디 베뉴 ANC, 젠하이저 PXC550, 소니 WH-1000XM3, 자브라 엘리트85H, 젠하이저 HD450BT, 그리고 무선 이어폰은 어바니스타 밀라노, 에어팟프로, 버즈 라이브, JBL CLUB PRO+, 젠하이저 CX PLUS, 버즈 프로, 또한 유선 헤드폰은 비츠 스튜디오 바이 몬스터 1.0 유선 버전, 마지막으로 유선 이어폰은 어드밴스드 747, AKG N20 NC 등을 현재도 보유하고 있다. 총 22개를 현재 보유 중이며 여기에 청음이나 방출한 것 까지 하면 숫자는 훨씬 더 많다.
이렇게 많은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집에서 음악 감상을 목적으로 들을 때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 이유는 집에서 웬만큼 시끄러운 경우는 아주 드물며,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 집에서 발생하는 소음 중에 TV소음이나 사람 말소리까지 음악 듣지 않는 상태에서 완벽하게 막아주는 제품이 거의 없으며, 음악을 들어도 큰 소리로 듣지 않는 이상 고주파 소음은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실외에서 들리는 자동차 소음 같이 아주 큰 소움이 아니라면 실제 집에서 사용할 때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이나 이어폰의 사용 효율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일부 사람들은 층간 소음이나 기타 등등 집에서도 소음이 발생하기 때문에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솔직히 그런 이유라면 그냥 다이소 가서 자신 귀에 딱 맞는 귀마개를 구입해서 사용하는게 비용적으로 모든 면에서 이득이다.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집에서 쉬는 동안에도 음악 계속 들으면서 귀건강 망쳐가면서 까지 층간소음이나 집에서 발생하는 작은 소음 피하려고 비싼 돈 주고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구입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그리고 늘 이야기하지만 헤드폰의 경우 가장 파손이 많이 일어나는 경우가 쓰고 자는 경우다. 따라서 쓰고 자거나 해서 자신도 모르게 헤드폰을 파손하는 이런 일은 절대 피해야 된다.
자 그렇다면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명확해진다. 외부에서 잠시 사용하거나 혹은 아주 시끄러운 사무 환경에서 잠깐 음악을 들으면서 작업을 하거나 공부를 하는 경우이다. 나도 저렇게 많은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과 이어폰을 가지고 있지만 집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우리 식구들 중에서도 사용하는 경우가 아예 없다. 차라리 PC스피커로 듣는 것을 더 선호한다.
하지만 일부 유튜브나 블로그들의 선동글에 진짜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집에서 장시간 사용하려고 생각하고 마음 먹었다가 구입하고 난 후에 귀에서 느껴지는 이압감이나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켤 때 발생하는 히스노이즈나 혹은 몇 가지 단점의 이유로 바로 중고 시장에 내 놓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이 늘어나고 있다. 지금도 온갖 중고 장터에 하루에도 엄청나게 많은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이나 이어폰이 넘쳐나는 이유다. 다시 언급하지만 집에서는 생각보다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이나 이어폰의 사용 빈도가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것을 다시 명심해야 된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그렇다면 집에서 사용할 음악 감상용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구한다면 어떤 것이 좋을까? 솔직히 노이즈캔슬링 기능 들어가서 고가를 형성하고 있는 제품들과 비슷한 가격대에 개방형과 밀폐형 헤드폰들 중에 엄청난 제품들이 많다. 10만원에서 40만원 사이에 위치한 헤드폰들 중에 정말 엄청난 음질을 보여주는 뛰어난 유선 헤드폰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런 헤드폰 중에 한 개를 구해서 사용하는 것이 정말 최선의 선택이다. 유선 이어폰 역시 마찬가지다. 비슷한 가격대의 노이즈캔슬링 무선 이어폰보다 음질이 뛰어난 유선 이어폰이 넘쳐난다.
오늘 이야기의 결론은 결국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단순히 집에서 발생하는 소음 때문에 사용할 것이라고 구입하는 것은 다이소에서 자기 귀에 맞는 귀마개를 구입하는 것보다 못하다는 것과 소리를 크게 듣는 사람들이라면 집에서 유선 헤드폰이나 유선 이어폰을 사용해도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이나 이어폰과 똑 같은 결과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음악 감상에도 같은 가격대라면 집에서 사용하기에는 유선 헤드폰이나 유선 이어폰이 음질도 훨씬 뛰어나다는 점이다.
다만 자신이 외부에서 활동을 많이하고 버스나 지하철 등으로 이동이 많다면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이나 이어폰은 충분히 돈 값을 한다고 보면 된다.
'헤드폰&이어폰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필립스 TAPH805 ANC 노이즈캔슬링 무선 헤드폰 SBC 코덱만 지원하고 마이크로5핀이라서 망설이는 분들이 있다면 지금 하는 음향유튜브 공구가격이면 구입할 이점이 충분합니다! (3) | 2022.01.01 |
---|---|
소니 WF-1000XM4 음감용으로 좋다는 이야기 하는 사람들 말 무조건 100% 신뢰하지 마세요! (0) | 2021.12.31 |
음악 듣기 혹은 음악 감상에 좋은 10만원 이하 중고로 구할 수 있는 직접 사용해본 유선 헤드폰 TOP5! (0) | 2021.12.23 |
중고 시장에서 5만원 이하로 음악 듣기에 적당한 유선 이어폰 3개를 선택한다면? (0) | 2021.11.26 |
유선 이어폰 보관할 때 줄 꼬임 안되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단선 때문입니다! (0) | 2021.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