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JB N1은 2017년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서 2018년도부터 많은 인기를 끈 저가형 유선 이어폰입니다. 한국에서 입소문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코리아 에디션이 따로 출시될 정도였죠.
현재 로랜텍 VJJB N1 Korea Edition은 네이버에서 택배비포함 27,500원에 구할 수 있는 저렴한 이어폰입니다. 이렇게 저렴한데도 불구하고 케이블 분리가 되는 MMCX 방식입니다. 이어폰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걱정하는 케이블 단선 걱정을 안 해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디자인 역시 3만원 이하 유선 이어폰이라고 생각되지 않을만큼 멋집니다. 최소한 이 이어폰 생김새를 보고 아무도 저가형이라고 생각하지 못할 것입니다. 정말 중국이 아니라면 이런 가격에 어디서 이런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까하고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또한, 로랜텍 VJJB N1 Korea Edition은 겉포장도 멋집니다. 포장 속 내용물도 가격대비 좋습니다. 천파우치가 제공되고, 6쌍의 폼팁도 제공됩니다. 여기에다가 MMCX케이블도 2개나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로랜텍 VJJB N1 Korea Edition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이 가격에 다이나믹 드라이버 2개를 이어폰에 넣어서 듀얼 드라이버로 설계했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은 장점과 단점이 함께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음질을 이야기하면서 다시 언급해보겠습니다.
로랜텍 VJJB N1 Korea Edition은 생김새와 다르게 착용감도 나쁘지 않습니다. 오랜시간 착용하더라도 귀에 통증을 유발시키지 않습니다. 이어버드 생김새가 상당히 큰 것에 비해서 착용했을 때 모습도 과히 나쁘지 않습니다. 이런 부분은 충분히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로랜텍 VJJB N1 Korea Edition의 음질은 어떨까요? 듀얼드라이버가 적용되었다는 것은 저음과 중고음을 내는 드라이버가 분리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선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분명 저음이 아주 강렬한 이어폰이기는 하지마 나쁘지 않습니다. 중고음도 가격대비 충분히 섬세하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듀얼드라이버가 이런 부분에서는 힘을 발휘합니다.
문제는 이 듀얼드라이버 세팅이 저음 위주로 되면서 음상이 깨어졌다고 생각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저음을 애호하는 분들이라면 로랜텍 VJJB N1 Korea Edition의 저음만으로 충분히 만족하겠지만, 플랫한 음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이 이어폰은 저음이 중고음을 잡아 먹고, 듀얼 드라이버가 오히려 저음의 음상만 더 키웠다고 판단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로랜텍 VJJB N1 Korea Edition은 음악을 들을 때 어디에 중점을 두는지에 따라서 평가가 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대부분 요즘 나오는 음악들이 저음에 많은 비중을 두고 나온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이어폰의 단점은 약점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저음이 탄력감 있게 때려주어서 힙합, 신스팝(EDM), K팝 등을 들을 때 더 좋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다만 자신이 플랫한 성향의 음을 좋아한다면 로랜텍 VJJB N1 Korea Edition의 선택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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