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어폰

삼성 AKG 번들 이어폰(유선 EO-IG955) 리뷰, 20만원대 이하 무선이어폰보다 음질은 더 낫다!

반응형

삼성 AKG 번들 이어폰(유선 EO-IG955)은 일전에 와인색과 회색 두개를 삼성 공홈에서 1+1행사할 때 구매해서 정말 오랫동안 사용했습니다. 삼성 휴대폰 번들 이어폰인데 제가 사용하는 LG V40에서 음질이 더 좋았습니다. 그래서 LG폰하고도 궁합이 잘 맞습니다.

다른 헤드폰과 이어폰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밖에 외출할 때 거의 삼성 AKG 번들 이어폰(유선 EO-IG955)만 들고 다니고 집에서 누워서 음악 들을 때도 이 이어폰만 사용하다보니 회색과 와인색 모두 단선이 되어서 결국 눈물을 머금고 떠나보낸 후 한 6개월간 사용을 못했습니다.

그동안 중고시장이나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 삼성 AKG 번들 이어폰(유선 EO-IG955)이 저렴하게 많이 나왔지만 절대 구입하지 않았던 이유는 중국 가짜가 거의 90%가 넘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서 2천원 정도 하는 가짜를 한국에 가져와서 많게는 1만5천원까지 받으며서 진짜라고 판매하는 사람들이 온라인 시장에 넘쳐났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삼성 공식홈페이지에서 이 이어폰을 구입하기에는 가격이 부담되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아직도 99,000원 정가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번들 이어폰을 그 가격 주고 구매하기에 뭔가 손해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물론 음질은 충분히 그 가격대를 해주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어떤 분이 한 장터에 삼성휴대폰 구입 후 딸려온 2개의 삼성 AKG 번들 이어폰(유선 EO-IG955)을 흰색과 회색 모두 공짜로 주신다고 올려 놓아서 6개월 만에 다시 이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공짜로 나눔해주신 분에게 다시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번들이어폰의 3대장으로 불리는 LG쿼드비트, 애플 이어팟 등을 다 가지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왕중왕은 삼성 AKG 번들 이어폰(유선 EO-IG955)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무선 이어폰도 지금은 4개만 들고 있지만,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1과 소니 WF-1000XM3도 들고 있다가 중고로 판매를 했습니다. 무선 헤드폰은 AKG것만 3개 남겨 놓은 상태입니다.

왜 앞에 무선이어폰 이야기를 꺼내었는가 하면 삼성 AKG 번들 이어폰(유선 EO-IG955)의 음질이 솔직히 웬만한 고가의 무선이어폰보다 더 낫기 때문입니다. 어떤 음악을 들어도 듣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저음도 적당히 탄력감 있게 울려주고, 보컬은 잘 들리며, AKG특유의 고음도 번들이어폰임에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음악에 잘 어울립니다.

특히 가장 큰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은 해상도 역시 번들이어폰임에도 나쁘지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약 V자형 사운드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해상도를 뭉개서 이런 약 V자형 사운드를 만든 것이 아니라 적절하게 고음, 중음, 저음에 균형을 잡아가면서 밸런스를 잡았기에 해상도가 뭉개지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삼성 AKG 번들 이어폰(유선 EO-IG955)을 중고시장이나 온라인쇼핑몰에서 구입한 후 음질이 이상하다고 느낀다면 거의 99% 가짜를 구입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성 AKG 번들 이어폰(유선 EO-IG955)은 가품과 진품 사이에 음질 차이가 제법 큰 이어폰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