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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이어폰 잡담

왜 한국 정식 수입되는 (무선)헤드폰과 (무선)이어폰 등은 미국보다 비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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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우리나라에서 정식 수입되는 유선헤드폰, 유선이어폰, 무선헤드폰, 무선이어폰이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배대지(배송대행)를 이용하더라도 적게는 4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이나 저렴하다고 해외직구를 많이 합니다.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부가세라는 것이 없습니다. 여기에다가 한국에 들어오면 붙는 20만원 이상 제품의 관세와 경우에 따라서는 전파인증을 거쳐야합니다. 상황이 이러니 당연히 한국에 들어오는 헤드폰이나 이어폰 등은 정식 수입이 되면 수입 가격에 따라서 여러가지 부가적인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여기에다가 한국은 보통 적게는 1년에서 많게는 2년까지 AS를 지원해줍니다. 이것은 유선헤드폰이나 유선이어폰 같은 경우에도 중요하지만 무선헤드폰이나 무선이어폰에서는 더 중요합니다. 무선 제품들은 음향기기이기도 하지만 전자제품입니다. 전자제품은 재수 없는 경우에 자신이 구입한 제품이 금방 고장날 수도 있다는 위험성을 늘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무선 제품들은 무조건 AS되는 제품이 중요합니다. 인터넷에서도 많은 글이 올라오지만 무선 제품이나 전자제품을 해외에서 직구했다가 AS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더 많은 비용과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해외직구가 너무 저렴하게 한국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절반 이하이거나 혹은 그것과 상응하는 뭔가가 있다면 이용을 마다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기에다가 자기가 돈이 넉넉해서 수십만원 하는 물건 고장나더라도 새물건 구입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AS 같은거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시 이야기드리지만 제품 사용하다가 고장은 나는 절대 발생하지 않을거라고 100% 확신하거나 하시면 AS는 중요한 부분이 아닙니다. 하지만 고장이 만에 하나라도 내가 구입한 제품에서 발생해서 AS를 받아야 한다면 한국 정식수입한 헤드폰이나 이어폰이 적게는 4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 비싼 것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가격대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파인증 안거친 무선제품이나 전자제품을 한국에서 다시 중고로 판매할 때는 원칙적으로 불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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