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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블루투스 버전이 높아지면 음질이 획기적으로 개선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블루투스 버전이 높아진다고 해서 음질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음원 코덱을 어떤 음원 코덱으로 지원해주는지에 따라서 음질이 차이가 납니다.
다만 블루투스 버전이 높아지면 연결 안정성이 높아지고 초당 데이터 전송도 높아져서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일예를 들자면 블루투스4.2 버전과 블루투스5.0 버전에서 가장 큰 차이는 5.0버전이 4.2버전보다 2배 더 빠른 속도로 8배의 데이터를 더 많이 전송할 수 있으며, 거리 역시 2배 더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블루투스5.0을 사용한다고 해도 사용하는 기기에서 음원코덱을 제대로 지원해주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일예로 애플의 아이폰은 AAC음원 코덱만 지원해주기 때문에, 안드로이드폰이 저음질의 SBC코덱과 AAC코덱, 그리고 고음질의 APT-X, APT-X HD, LADC코덱 등을 지원해주는 것과 달리 한가지 코덱만 사용해야 하기에 블루투스 버전과 상관 없이 고음질을 지원해주는 무선이어폰이나 무선헤드폰은 코덱 미지원으로 고음질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블루투스 버전은 4.2버전 정도만 되어도 현재 사용하는 무선이어폰이나 무선헤드폰에서 연결 문제도 거의 없는 편입니다. 음질 향상은 당연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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