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요즘 아예 헤드폰 앰프 사용하지 않고 다 처리했습니다. 주로 집이든 외부든 LG V40, 흰둥이 맥북, 데스크탑-사운드블러스터 익스트림 뮤직, 아이폰12에서만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당연히 헤드폰 앰프가 아니면 제대로 음을 내주지 못하는 헤드폰들은 다 처리했습니다.
보통 대부분의 포터블 기기에서 이어폰은 특별한 제품이 아닌 이상 음악 듣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헤드폰의 경우는 사실 60옴 이상 넘어가면 헤드폰 앰프에서 듣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사이에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옴수는 낮아도 감도가 낮은 유명 음향 기기 회사의 헤드폰의 경우에도 헤드폰 앰프를 사용하면 소리가 달라집니다.
어떤 분들의 경우 150옴 이하 헤드폰들은 사실상 큰 차이가 없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런 건 개인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헤드폰 앰프는 확실히 고가의 헤드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구입을 고민해봐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그나마 포터블 기기에서도 잘 울려주는 AKG K553PRO, 필립스 피델리오 X1, AKG K545 등을 남겨두고 사용 중입니다. 물론 이 헤드폰들이 포터블 기기에서도 다른 고가의 헤드폰과 비교했을 때 너무나 소리를 잘 울려줍니다.
하지만 이렇게 포터블에서 잘 울려주는 옴수가 낮고 감도는 높은 헤드폰들도 어느 정도 급이 되는 헤드폰 앰프에 물려서 같은 음악을 들으면 "이 헤드폰이 이 정도 능력이 있었어"라고 이야기 할 정도가 됩니다.
우리가 흔히 구동력이라고 이야기하는데 헤드폰 앰프를 사용하면 이런 구동력이 올라가서 옴수가 높고 감도가 낮은 헤드폰에서 음을 울릴 때 훨씬 힘이 있게 음이 울리기에 사운드도 질적으로 향상되는 것을 저 같은 막귀라도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따라서 제법 괜찮은 옴수 높은 헤드폰을 가지고 계신 소비자들이라면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20만원 이상의 헤드폰 앰프 중에 1개를 선택해서 사용해보는 것도 음악 감상을 하는데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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