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테크니카 ATH SR30BT 무선 헤드폰은 네이버에서 배송비 포함 최저가 98,000원으로 구매 가능한 제품입니다. 중저가 제품이기에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목록에 들어가기에 충분합니다.
ATH SR30BT는 철저하게 무선에 맞추어 나온 제품입니다. 따라서 이 제품은 유선 연결이 없습니다. 오로지 구입하면 무선으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분명 이런 부분들은 무선에 대해 조금 걱정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ATH SR30BT가 유선으로도 사용 가능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러면 아무래도 지금도 판매하고 있는 AHT AR3iS 같은 제품들과 위치가 겹치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마케팅 포인트로 유선과 무선을 철저하게 나눈 것이라고 소비자들이 판단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쨌든 ATH SR30BT가 무선만 지원하지만 몇 가지 특징적인 면이 있습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 번 충전으로 무려 70시간이 사용 가능합니다. 왜 이 제품이 유선을 지원해주지 않아도 매력적인지 알 수 있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70시간 연속 사용 가능이면 웬만큼 음악을 들어도 한 달에 많아야 2~3번 정도만 충전해주면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지원 코덱은 SBC, AAC만 지원해서 고음질 코덱을 지원해주지 않습니다. 이런 부분은 역시 아쉬운 점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는 5.0을 지원해줍니다.
ATH SR30BT의 음색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오디오테크니카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중고음은 맑고 깨끗하고 저음은 적당한 탄력감을 가지고 울려줍니다. 이런 특징은 미드레인지가 풍부한 사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래서 보컬 위주의 곡에서 탁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보컬이 많은 곡이 아니더라도 맑고 깨끗한 중고음과 적당한 타격감의 저음 때문에 다양한 곡에서 충분한 음질을 보장해줍니다. 같은 가격대에 액티브 노이즈캔슬링이 들어간 10만원 대 근처의 제품들과 음질로만 비교해보자면 절대적으로 ATH SR30BT가 낫습니다. 오랫동안 헤드폰과 이어폰을 제조해온 음향 회사로서의 노하우가 충분히 들어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ATH SR30BT는 무선으로만 사용을 하고 오디오테크니카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무선이 아니라 유선으로도 이용하고 조금 더 저음이 잘 나오는 무선 헤드폰을 찾는다면 이 제품은 피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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