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자기 취향에 맞는 음향 회사 제품들이 있습니다. 지금도 개인적으로 수 많은 이어폰과 헤드폰을 가지고 있지만(주인장이 가지고 있는 스피커, 이어폰, 헤드폰은 필수공지를 확인해주세요.) 그래도 가장 많이 듣고 사랑하는 회사의 제품은 바로 AKG와 필립스 피델리오 시리즈입니다. 이 두 회사 제품은 정말 저하고 성향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우선 제가 가장 좋아하고 사랑하는 회사는 바로 AKG입니다. AKG 시그니처 사운드는 저음이 많지 않지만 대신 중음이 상당히 풍부하고 고음이 극고음까지 잘 울려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음악 들을 때 시원한 맛이 있습니다. 이런 음향 특징은 헤드폰 및 이어폰에서 그대로 다 나타납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듣는 것은 AKG K553PRO 헤드폰입니다. 이 헤드폰이 가지고 있는 능력은 모니터링으로서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 리스닝 제품으로 상당히 좋습니다. 저음도 제법 잘 울려주고 중음과 고음은 밀폐형임에도 불구하고 개방감이 느껴질 정도로 좋습니다. 이 헤드폰이 너무 저하고 잘 맞아서 AKG K701헤드폰을 미련 없이 방출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지 것 사용해본 무선 헤드폰은 어떤 제품들보다 음질 면에서 AKG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무선 헤드폰 3개나 AKG 제품으로 들고 있을 정도입니다. 정말 음악 듣는 재미가 쏠쏠 묻어 나는 사운드를 AKG는 무선 헤드폰에서도 들려줍니다.
AKG제품만큼 사랑하는 게 우리나라에서는 마이너 취급 받고 있는 필립스의 피델리오 시리즈와 SHP9500 헤드폰입니다. 피델리오 X1, X2, M1, L2BO 등을 가지고 있고 SHP9500도 가지고 있습니다. 피델리오 시리즈는 정말 각 모델마다 장단점이 너무 다릅니다. 같은 회사에서 만들어서 비슷한 면도 가지고 있지만 음색 면에서 다른 경우도 많아서 참 재미 있는 회사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역시 피델리오 X1입니다. 일반적으로 X2를 더 좋아하는 분들이 많지만 어떤 기기와 매칭 시키더라도 그 기기가 가진 성능을 제대로 뽑아주는 무색무취에 X1 헤드폰을 더 좋아합니다.
그리고 SHP9500은 정말 필립스의 역작이란 생각이 듭니다. 현재 7~8만원 가격대에 이렇게 좋은 개방형 헤드폰 찾기는 정말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20만원 미만 헤드폰 중에서 음악 감상용으로 모든 것을 고려한다면 TOP3에 무조건 들어가야 하는 헤드폰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AKG와 필립스 헤드폰 및 이어폰을 사랑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다른 회사 제품들보다 저렴한 가격에도 그것을 상회하거나 엇비슷한 사운드를 내주는 가성비에도 있습니다. 혹시나 헤드폰이나 이어폰 시작을 뭘로 해야 될지 모른다면 개인적으로 과감하게 두 회사 제품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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