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루투스 이어폰

JBL E25BT 무선 이어폰, 넥밴드 스타일만 극복하면 가격 대비 상당히 좋은 음질을 보여준다!

반응형

 

JBL E25BT 무선 이어폰은 개인적으로 그 사운드를 너무 좋아해서 두 개나 소유하고 있습니다. 한 개는 운동할 때 사용하고, 한 개는 집에서 그냥 마구잡이로 무선 이어폰 사용하고 싶을 때 이용하려고 구한 것입니다. 그만큼 저한테는 개인적으로 너무나 사운드가 잘 맞는 무선 이어폰입니다.

JBL E25BT는 첫 출시 가격이 9만원 정도 했지만 이제는 해외 직구를 통해서 약 4만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합니다. 우선 스펙을 보면 2시간 충전으로 8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운동을 하거나 집에서 조금 오래 사용하기에 나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드라이버는 8.6mm 다이나믹을 사용하고 있으며, 블루투스 버전은 4.1입니다. 무게는 16.5g이라서 외부에서 착용하고 다녀도 거의 무게 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JBL E25BT를 좋아하는 것은 사운드가 JBL 시그니처를 상당히 잘 담아 놓은 무선 이어폰이란 점입니다. 저음이 상당히 박진감 있게 울려주면서 적당한 중음과 함께 늘 호불호가 갈리는 JBL만의 착색된 고음이 상당히 잘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부 JBL 무선 이어폰이나 무선 헤드폰에서 이 밸런스를 잘 맞추지 못해서 극단적인 평가가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JBL E25BT는 저음, 중음, 고음 밸런스를 인위적이라고 해도 잘 갖추어 놓았습니다.

특히 저음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운동할 때 자주 듣게 되는 EDM음악이나 힙합 혹은 록 음악을 들을 때 리드미컬한 사운드를 느껴볼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과거 닥터드레 이어폰이나 헤드폰이 원하든 저음이 바로 JBL E25BT에서 보여주는 이런 리드미컬한 저음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문제는 늘 JBL 유무선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이야기할 때 말하는 착색된 고음 부분입니다. 저음 양감이 많아서 고음이 묻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 JBL은 고음을 자신들의 시그니처 사운드로 착색을 해 놓았습니다. 저처럼 이런 JBL의 착색된 고음을 좋아하거나 크게 이상하다고 느끼지 않는 소비자들이라면 오히려 이런 것들이 밸런스를 잘 갖추어서 좋은 음색을 들려준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평탄하면서 자연스러운 고음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이라면 이런 JBL의 착색된 고음은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나뉠 수 있는 것이 약점입니다.

결론적으로 JBL E25BT는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JBL 시그니처 사운드를 느껴볼 수 있는 무선 이어폰입니다. 새 가격도 지금 저렴하지만 중고 가격은 상태 아주 좋은 새 것 같은 제품이 2만원 정도에, 사용 감이 있는 것은 1만원 이하에도 구입이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아주 저렴한 운동용 무선 이어폰을 찾는다면 중고 시장에서 JBL E25BT를 구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