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는 것이 바로 헤드폰 엠프가 임피던스(옴)가 50옴 이하인 헤드폰이나 이어폰에 필요한가 하는 부분입니다.
우선 이부분에 대해서 과거의 휴대폰에는 충분히 성능이 좋은 DAC가 없었기 때문에 낮은 옴수에서도 출력을 충분히 얻기 위해서 헤드폰 앰프가 필요했을지도 모릅니다. 과거 애플 아이폰이 나오기전까지 출시된 휴대폰에서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다가 좋은 DAC칩이 달려 있는 헤드폰 앰프에서 들으면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그래서 아이폰 이전까지는 애플에서도 출력이 충분히 나오는 MP3플레이어를 따로 출시했을 정도로 휴대폰에서 음악 듣는 것이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디지털 음악을 아이폰 이전의 휴대폰들이 충분하게 제대로 소화를 못해준 것이 사실이죠.
하지만 아이폰이 출시 된 후 다른 휴대폰들도 전부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모바일폰으로 바뀌어가면서 휴대폰 음악 재생 능력도 비약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이제 모바일폰에도 좋은 DAC칩이 탑재되기 시작하면서 옴수가 150옴 이하의 헤드폰이나 이어폰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휴대폰에서 구동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게 됩니다.
특히 LG 일부 휴대폰에는 쿼드덱이 들어가면서 웬만한 헤드폰 앰프정도의 성능을 가지게 되면서 음악을 즐겨듣는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전기가 마련됩니다. LG 쿼드덱 휴대폰이 확실히 출력이 전문가모드에서 더 크기는 하지만 삼성 휴대폰도 음악을 즐기는데 전혀 부족하지 않은 출력을 내주는 것이 현실입니다.
문제는 150옴 이상 넘어가는 헤드폰의 경우에는 조금 이야기다 달라집니다. 헤드폰 자체의 저항값이 높아짐으로써 외부에서 충분하 출력이 들어가야만 제대로 된 소리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헤드폰들은 제대로 성능을 100% 이상 발휘하기 위해서는 출력이 충분하 헤드폰 엠프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이어폰 중에서도 옴수가 낮은 이어폰으로 듣는다면 솔직히 헤드폰 앰프보다는 오히려 FLAC같이 고음질 음원으로 음악을 듣는 것이 더 음질을 좋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10만원에서 고가는 100만원 하는 헤드폰 앰프를 사용하는 것은 크게 개인적으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아직도 일부 소수의 오디오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케이블이나 전기만 바꾸어도 소리가 변한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는 것 역시 사실이라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서는 완전히 다른 평가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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