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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이어폰 잡담

DAP(디지털오디오플레이)란 무엇이며 과연 모바일폰 시대에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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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 DAP(디지털오디오플레이어, 이하 DAP)가 과연 어떻게 탄생했는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음향업계는 MP3가 출연하면서 다양한 MP플레이어를 만들어서 제법 괜찮은 수입을 올려왔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이 출연하면서 이런 MP3플레이어 시장이 급변하기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모바일폰 제작사들이 자신들의 기기에 MP3플레이어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웬만한 MP3플레이어를 능가하기 시작합니다.

여기에다가 일부 모바일폰에는 최소 2개, 많은 경우에는 4개의 DAC칩을 넣어서 음질면에서 이제 더 이상 나무랄 곳 없는 휴대용 기기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이렇다보니 기존의 소니 등의 음향업체들은 살아남기 위해서 다른 마케팅 용어가 필요했습니다.

MP3플레이어보다 더 고급기종이란 의미로 DAP란 단어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DAP란 용어는 마케팅 용어로 탄생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DAP는 플래그쉽 모바일폰보다 더 뛰어난 기능을 넣기 위해서 다양한 음원포멧을 지원했지만 최근에 나오는 대부분의 플래그쉽 모바일폰은 아이폰을 제외하고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대부분의 코덱을 지원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DAP장점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초기 모바일폰에서 분명 디지털음원을 듣기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DAP는 음악애호가들에게 일정 부분 지지를 받으면서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지분을 차지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삼성, 애플, LG의 저가형 모바일폰들도 웬만한 경우에는 괜찮은 성능을 내주고, 플래급쉽 모델은 아주 성능이 뛰어나서 DAP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렇다보니 일부 DAP제조사들은 신형을 거의 내지 않거나 단종 수순에 들어가는 경우도 많고, 이윤이 많이 남는 고급형 DAP만 시장에서 겨우 살아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쉽게 말해서 일부 마니아들을 제외하고는 일반 대중들에게는 거의 외면 받는 기기가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일부 DAP의 경우는 100만원에서 수백만원을 호가하면서 정말 소수의 사람들만 사용하는 제품으로 전락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가 일부 사람들이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DAP가 정말 모바일폰보다 성능이 더 뛰어난가 하는 의문을 제기하면서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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