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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

AKG K52 헤드폰, 오직 집에서만 사용할 3만원 대에 음악 감상 헤드폰을 찾는다면 무조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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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AKG사운드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필독공지'에 올라와 있는 현재 제가 소유하고 있는 스피커-헤드폰-이어폰 사진에 AKG 제품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소개 글은 이 카페 운영자가 AKG사운드를 좋아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읽어야 합니다.

AKG시그니처 사운드를 가장 저렴한 가격대에 느껴보고 싶다면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해서 여러가지 제품들의 이름이 나올 것입니다. 만약 저에게 물어 본다면 주저하지 않고 AKG K52 헤드폰을 추천할 것입니다.

물론 AKG K52 헤드폰은 10만원에서 40만원이 넘어가는 AKG헤드폰이나 이어폰과 비교하면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헤드폰 가격대가 네이버 최저가로 현재 33,000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 집에서 음악 감상 및 모니터링으로 사용할 헤드폰을 찾는다면 이 헤드폰은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AKG K52 헤드폰에 가격을 제외한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사운드가 민첩하게 들린다는 것입니다. 소리가 둔탁하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맑고 깨끗하게 나오기 때문에 이 가격대의 헤드폰에서는 느껴볼 수 없는 사운드를 전해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기에 사운드 자체의 저음, 중음, 고음의 밸런스가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가격대가 있는 AKG헤드폰에서 보여주는 아주 미드레인지가 넓은 중음과 극고음까지 찰랑찰랑한 소리를 들려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5만원 대에 위치한 어떤 헤드폰과 비교해도 나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운드 밸런스가 좋아서 어떤 음악을 듣더라도 기본 이상은 해줍니다. 클래식도 이 가격대의 헤드폰 치고 나쁘지 않게 들을 수 있다고 판단될 정도입니다.

또한, AKG K52 헤드폰은 겉보기에도 상당히 튼튼하게 만들어져서 내구성이 좋아 보입니다. 이 가격대에 이런 만듦 새를 가진 제품을 만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AKG가 저가형 제품에서도 독기를 품고 만들었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착용감 역시 좋습니다.

이 정도면 분명 잘 팔려야 하는 제품인데 생각보다 한국에서 인기는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우선 첫 번 째는 디자인이 외부에서 하고 다니기에 모니터링 헤드폰 같아서 아주 뛰어나지 않습니다. 정말 생김새가 딱 집에 앉아서 편안하게 음악 감상하거나 음악 작업할 때 사용해야만 하는 모니터링 제품 같아 보입니다. 실제로 이 헤드폰의 태생이 음악 작업할 때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작업 용으로 나온 것도 사실입니다.

만약 외출할 때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동 가격대에 그냥 가장 좋게 음악을 듣고 싶다면 AKG K52 헤드폰은 무조건 추천입니다. 특히 AKG사운드를 좋아한다면 집에서 그냥 마구잡이로 사용할 세컨드 헤드폰으로 들고 있기에도 좋습니다.

우스개 소리로 5만원 대 가격대에서 외출용 아닌 집에서만 사용할 유선 헤드폰으로 AKG K52와 경쟁할 제품은 같은 회사의 AKG K72, AKG K92뿐이란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사운드에서 이점이 많습니다.

다만 AKG제품을 이미 오래전부터 들어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제품은 저음 애호가들은 피해가야 합니다. 원래 AKG는 몇 개 제품을 제외하고 저음이 강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AKG K52역시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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