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CX400BT 무선 이어폰, 음질만 중시한다면 10만원 초반 가격에 구할 수 있는 최고의 제품 중 하나!

 

젠하이저 CX400BT는 이제 해외 직구로 10만원 정도면 무료 배송까지 가능한 제품이 되었다. 젠하이저란 브랜드를 생각하면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이 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먼저 젠하이저 CX400BT는 블루투스 5.1을 지원하고, 코덱은 SBC, AAC, aptX 등을 지원해서 현재 가격 대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이어버드 재생 시간은 7시간으로 괜찮지만 케이스 충전으로 13시간 정도 더 추가 해주어서 다른 제품과 비교하면 아쉬움을 준다. 무게는 6g으로 상당히 가볍다.

젠하이저 CX400BT는 정말 섬세하면서도 디테일한 음질을 보여준다. 어떤 음악을 듣든 생동감이 살아 있고, 무선 이어폰임에도 불구하고 개방감까지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지금 현재 해외 직구 10만원이란 가격을 고려한다면 이 가격대에서 이 제품을 능가하는 음질을 보여주는 무선 이어폰을 만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만약에 음질 하나로 10만원 근처의 무선 이어폰을 찾는다면 이 제품이 무조건 1순위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젠하이저 CX400BT에서 가장 좋은 부분은 저음이 약간 부풀려져 있지만 중음과 고음이 플랫한 모습을 보여서 음악 듣는 즐거움이 더욱 높아지는 부분이다. 요즘 나오는 음악들의 베이스가 과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런 음향 특성은 최근 음악의 특성에 맞춘 세팅이라고 할 수 있다.

젠하이저 CX400BT는 통화 품질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 현재 가격이라면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어떤 제품과 비교해도 상당히 좋은 통화 품질을 보여준다. 그래서 좋은 음질로 음악을 듣고 외부에서 전화 통화도 많이 하는 분들이라면 이 제품이 주는 만족감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여기에 젠하이저에서 제공하는 앱 역시 나쁘지 않아서 사용 편의성도 좋다.

다만 젠하이저 CX400BT는 경우에 따라서 플라스틱 품질의 빌드가 좋아 보이지 않을 수 있고, 디자인 역시 투박하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귀에 안착 시킬 때 생각보다 이어버드가 크다고 생각할 여지가 있는 부분은 조금 아쉽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젠하이저 CX400BT는 액티브노이즈캔슬링을 지원해주지 않기 때문에 이런 기능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15만원 이하의 제품 중에서도 액티브노이즈캔슬링을 지원해주는 무선 이어폰이 제법 많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 제품은 음질을 가장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최상위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