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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이어폰 잡담

모니터링 헤드폰이나 모니터링 이어폰으로만 음악 들어야 제대로 음악 듣는 것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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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저도 지금 헤드폰하고 이어폰 210개 가지고 있으면서 모니터링 헤드폰과 모니터링 이어폰 다수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일부 음향카페에 고인물 자칭 황금귀들의 이야기를 보면 마치 모니터링 헤드폰이나 모니터링 이어폰으로 음악 들어야만 진정한 상급자 혹은 제대로 음악 듣는다고 자꾸 주입 시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동영상만 보면 되어서 그냥 10만원 정도 하는 모니터만 있어도 충분한데 디자인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수백만원짜리 모니터로 영상을 봐야만 제대로 된 영상을 볼 수 있다는 말과 동일하다고 봐도 됩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란 것입니다.

늘 제가 이야기를 하지만 음악을 아주 깊게 듣는 분들이 아니라면 오히려 약 V자나 약 W자 사운드가 훨씬 더 음악 듣기에 좋습니다. 플랫한 사운드는 음악 듣는 재미를 오히려 반감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정 영역을 강조하는 것은 요즘 나오는 음악들이 그렇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V자나 W자 사운드 헤드폰이나 이어폰이 대중적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끄는 요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노래를 플랫한 사운드인 모니터링용 제품으로 들으면 고음도 재미 없게 들리고 저음도 재미 없게 들리게 됩니다. 그냥 노래가 밋밋하게 들려서 이전에 들었던 저렴한 헤드폰이나 이어폰보다도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중고시장에 보면 음향카페에 들어가서 저런 이야기 믿고 진짜 모니터링용 헤드폰이나 모니터링용 이어폰 구입했다가 낭패를 본 초보자분들이 구입한지 2개월도 안된 제품을 자신하고 맞지 않아서 내 놓는 경우를 정말 많이 봅니다.

결론적으로 자신이 음악을 전문적으로 하거나 아니면 아주 깊이 있게 듣는 헤비한 취미를 가진 분들이 아니라면 그냥 V자나 W자 형의 헤드폰이나 이어폰 구입하셔서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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