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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이어폰

2021년에 보는 QCY T2S(T1 개량버전) 리뷰 &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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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다나와 리서치에서 45%에 달하는 점유율을 QCY 블루투스(무선)이어폰(TWS) 점유율은 2020년에도 35%를 유지하면서 여전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와 달리 이제는 5만원 미만 대에서도 제법 경쟁력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들이 쏟아져나오면서 2021년에는 과거와 같은 인기를 계속 이어가기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하지만 3년 전에 출시된 제품이지만 QCY T1이나 T2는 여전히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기 출시가 2~3만원이었던 제품이 이제는 1만원 미만 혹은 1만원에서 2만원 사이에 구할 수 있는 제품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QCY T1이나 T2는 전형적인 V자형 음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V자형 음질은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펀사운드로 많이 지칭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만큼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음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음을 분리해내는 해상도나 선명도 고음의 찰랑거림이나 저음의 밀도 있는 펀치감은 상급 블루투스 이어폰들과 비교하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법 들을만한 블루투스 이어폰들 가격이 거의 20만원 이상을 호가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1만원 가격대에 충분히 들을만한 사운드를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내준다는 것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장점입니다. 그만큼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QCY T1 혹은 T2는 저음이 아주 명료하게 타격감 있게 울려주지는 않지만 완전히 풀린 소리가 아니기 때문에 적절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중음과 고음은 명료하지는 않더라도 들리지 않아서 이게 무슨 음악 듣는 것인지 구분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달리 말하면 모든 부분에서 평범한 것이 이 블루투스 이어폰의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1만원대 가격대에서 QCY T1이나 T2 같은 음질을 보여주는 블루투스 이어폰은 여전히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음질에 목매다는 분이 아니라면 예전에 제가 소유했던 젠하이저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1(MTW1)과 노이즈캔슬링 기능 제외하고는 크게 차이 없다고 느낄 분들도 일반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많을 것입니다.

 

특히 QCY T2버전 같은 경우에는 1만원대 가격대에 방수와 무선충전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 엄청난 이득이 있습니다.

 

따라서 QCY T1이나 T2는 2만원 이하 제품 중에 충분히 음악도 즐길만한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는 소비자들이라면 아직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제품은 5천원 이하가 아니라면 절대 중고 구입은 하지 마시고 배송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새제품 구입을 추천드립니다. 3년 이상 지난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헤드폰은 늘 베터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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