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츠 BZ M20은 현재 네이버에서 22,900원 정도면 구할 수 있는 넥밴드 형태의 무선 이어폰입니다. 브리츠는 정말 다양한 무선 이어폰을 만들어내는데 이게 평가가 천차만별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제품으 가격대비 괜찮은게 있는 반면에 어떤 제품은 도대체 왜 이 가격대에 냈는지 이해가 안가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브리츠 BZ M20은 안타깝게도 가격대비 뭔가 장점이 없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이 가격대면 QCY에서 나온 제품들 중에 제법 괜찮은 것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넥밴드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는 이유가 보통 운동하거나 아니면 한 번 충전으로 외부에서 오랫동안 사용하기 위해서인데 이 제품은 그런 부분에서도 약점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2시간 충전으로 5~6시간 사용 가능하다고 나오는데 실제는 4시간 정도 밖에 사용 못합니다. 다른 넥밴드 제품들이 보통 8시간에서 많게는 16시간까지 사용 가능한 경우가 많다는 것을 보면 정말 사용 시간대가 너무 빈약합니다. 2시간 충전으로 4시간 사용 가능하다는 것은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브리츠에서 주장하는데로 5~6시간이라고 해도 똑 같습니다.
그리고 브리츠 BZ M20은 운동하기 위해서 착용하는 넥밴드 형태인데도 줄이 짧아서 저처럼 머리가 큰 분들은 착용하고 나가서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줄이 쓸리는 느낌이 나서 운동하는데 쾌적하지 않습니다. 여기에다가 귀에 꼽는 헤드 부분이 너무 이상하게 디자인 되어 있어서 착용감이 좋지 않은 것도 정말 단점입니다.
음질은 2만원대 무선 이어폰 중에서도 떨어지는 편에 속합니다. V자형 사운드이기는 한데 저음은 그냥 둥둥거리고 중음과 고음은 그냥 통소리 같은 것이 납니다. 그래서 음악듣기로 사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동영상 가볍게 보는데 사용하기에는 그나마 괜찮습니다. 물론 동영상도 연속으로 4시간 이상 보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문제입니다.
결론적으로 브리츠 BZ M20은 넥밴드 무선 이어폰의 장점을 하나도 가지지 못한 제품이 되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