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iPhone)이 음악감상에 가져온 변화는 혁명 그 자체였다!

아이폰이 나오기전까지 대부분의 전자회사에서 MP3플레이어 등을 따로 만들어 내었습니다. 아이폰 이전에도 일반 휴대폰에서 MP3재생이 가능했지만 워낙 성능이 낮은 칩이 달려 있어서 제대로 된 음악감상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보니까 소니, 아이리버, 애플, 삼성 등에서 MP3플레이어를 따로 만들어서 장사를 했고, 1999년부터 아이폰이 나오는 2007년까지 MP3플레이어의 전성시대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제대로 된 음악감상을 위해서는 저가형이든 고가형이든 MP3플레이어를 들고 있어야 했습니다.

특히 아이폰 이전까지 최고의 MP3플레이어 중에 하나가 바로 애플에서 만든 아이팟이었습니다. 이 아이팟은 너무나 플랫한 소리를 내주어서 음장효과를 기대한 사람들에게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다른 회사들은 비교가 안될 정도의 판매량을 보이면서 MP3플레이어의 제왕으로 우뚝 섰습니다.

그런데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MP3플레이어들의 종말이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이전 휴대폰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아이팟보다도 발전된 음장효과를 가진 플레이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여기에다가 메모리 용량에 따라서는 고가의 MP3플레이어에서만 가능했던 엄청난 수의 MP3를 담아서 다니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아이폰만 있으면 카메라, 인터넷기기, MP3플레이어 등을 따로 가지고 다니지 않고 모든 것이 해결되는 상황이 온 것입니다. 집 안이 아니라 집 밖에서 음악 듣기에 완벽한 변화가 찾아온 것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잡다한 기기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아이폰만 있으면 모든 것이 가능해진 세상이 온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아이폰이 출시된 후 다른 회사들도 다양한 기능을 넣어서 모바일폰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매년 모바일폰이 업데이트 될 때마다 DAC칩이 점점 성능이 좋아지면서 음악감상에 더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되면서 일부 LG폰은 쿼드덱(4개의 DAC칩을 탑재)을 가지고 나오면서 웬만한 DAP와 맞먹는 성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아이폰은 정말 지금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 제품 하나로 음악감상에도 큰 변화가 찾아온 것을 생각하면 분명 대단한 기기임에 틀림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