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WH-1000XM4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뛰어난 노이즈캔슬링 성능과 괜찮은 무선 음질!

소니 WH-1000XM4는 현재 무선헤드폰 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성능을 가진 액티브노이즈캔슬링 제품입니다. 뛰어난 노이즈캔슬링 성능에 괜찮은 음질을 가진 무선헤드폰을 찾는다면 TOP3안에 들어가는 고려대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니 WH-1000XM4의 특징은 뛰어난 노이즈캔슬링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블루투스를 멀티포인트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는 코덱을 AAC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은 분명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AAC코덱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음질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멀티포인트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분명 장점입니다.

소니 WH-1000XM4은 SBC, AAC와 소니가 제공하는 최고 음질의 코덱 LDAC를 제공합니다. 분명 LDAC는 최고의 음질을 제공하는 코덱임에는 틀림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문제점은 이 코덱을 사용하면 배터리 소모가 훨씬 빨리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이런 이유때문에 소니에서 만든 노이즈캔슬링 무선이어폰에는 이 코덱을 지원해주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소니의 LDAC코덱은 APT-X HD코덱과 비교해서 어떨까요?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분명히 소니의 LDAC코덱이 더 좋은 음질을 제공해줍니다. 따라서 배터리 소모가 좀 빠르다고 하더라도 음질에 초점을 맞춘다면 이 코덱으로 음악을 듣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따라서 현재 가장 좋은 음질을 제공해줄 수 있는 무선헤드폰을 언급하면 무조건 소니 WH-1000XM4가 들어가야만 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됩니다.

그렇다면 소니 WH-1000XM4의 음질은 비슷한 가격대의 유선헤드폰과 비교한다면 어떨까요? 여전히 뒤떨어집니다. 무선헤드폰에서는 뛰어난 것이 사실이지만 40만원 가까이 하는 이름 있는 유선헤드폰들 대부분이 고음, 중음, 저음에 밸런스가 상당히 뛰어나고 음분리도 역시 거의 완벽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소니 WH-1000XM4에서 보여주는 음분리나 고음, 중음, 저음의 밸런스는 무선헤드폰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제품 중에 하나지만 아직은 유선헤드폰에 미치지는 못합니다.

우선 소니에서 만든 유선헤드폰인 과거 유명했던 MDR-1R이나 MDR-1A, 그리고 최근에 출시했던 MDR-100A와 비교해도 저음의 빠른 응답성이나 고음의 명료함은 조금 떨어진다고 개인적으로 판단을 합니다. 특히 보컬 부분에서 강세가 있었던 소니의 유선헤드폰을 생각해본다면 중음 역시 아주 뛰어나다고 하기에는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오로지 유선헤드폰과의 비교일 뿐 무선헤드폰들 중에서 비교한다면 소니 WH-1000XM4 정도의 음질을 구현한 무선헤드폰을 만나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그리고 소니 WH-1000XM4 무선헤드폰을 완벽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Sony Headphones Connect 앱을 다운로드해서 모바일폰에 깔아주어야 합니다. 이 앱에서는 다양한 기능을 설정하고 혹은 변경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소니 무선헤드폰을 구입했다면 무조건 이 앱을 까는 것을 추천합니다.

소니는 WH-1000XM4 무선헤드폰이 약 3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실제 사용을 해보면 약 20시간 정도가 액티브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켜고 사용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것은 소니 WH-1000XM3와 비교해본다면 사용 시간이 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따라서 소니 WH-1000XM3보다 WH-1000XM4가 한가지 못한 점이 있다면 24시간 동안 액티브노이즈캔슬링 기능으로 사용가능했던 전임자에 비해 바로 이런 배터리 사용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니 WH-1000XM4는 10분 충전으로 5시간 사용가능하 고속충전을 지원합니다. 따라서 혹시라도 충전 하는 것을 까먹었다면 충전 가능한 곳에서 빠른 속도로 충전하여 충분한 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