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츠 InbudsTWS3 블루투스 이어폰은 네이버에서 약 4만원이면 AS되는 제품을 현재 구할 수 있다. 현재 가격대를 생각하면 경쟁이 아주 치열한 5만원 미만의 저가형 블루투스 이어폰이라고 할 수 있다.
브리츠 InbudsTWS3는 4만원대의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aptX를 지원하는 칩셋을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지원 코덱만 본다면 가격대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6mm 드라이버를 가지고 있으며, 블루투스5.0을 지원해준다. 이어버드만으로 6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충전 케이스로 12시간을 더 지원해준다.
브리츠 InbudsTWS3는 가격대를 생각하면 흰색의 경우 상당히 나쁘지 않는 디자인을 보여준다. 아주 튀지도 않고 너무 저렴해보이지도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디자인에 합격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디자인에 이어서 음질은 광고문구에 중저음이 뛰어나다고 했지만 개인적으로 이 제품은 저음은 적당하며, 중고음이 맑고 고운 소리를 내어준다는 것이 더 중요한 특징이라고 생각을 한다. 이 말은 저음 애호가들이 들었을 때 생각보다 아쉽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반면에 보컬 위주로 노래를 듣거나 혹은 여성 보컬 위주로 음악을 듣는 소비자들이라면 브리츠 InbudsTWS3의 중고음은 제법 음악을 재미 있게 들을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자신이 보컬 위주로 음악을 듣는다면 이 제품을 선택해도 분명 나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문제는 브리츠 InbudsTWS3의 중고음이 부각되면서 장시간 들었을 때 제법 귀가 피곤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중고음이 강조되고 고음이 약간 줄어들어 있으면 부드러운 음색이라고 한다. 이런 튜닝은 오랜 시간 음악을 듣더라도 귀에 피로감을 줄여주기 때문에 이런 말을 쓰게 된 것이다.
반면에 중고음이 강조가 되면 아주 가까운 곳에서 음상이 맺히고 보컬 소리 등이 잘 들려서 좋기는 하지만 쉽게 귀가 피로해지는 날카로운 소리를 내어준다.
이런 부분들이 브리츠 InbudsTWS3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음악 스타일에 따라서 이 제품이 주는 만족감은 상당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