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CX TRUE , 저음이 강조된 젠하이저의 저가형 무선 이어폰! 음질은 만족할 만 하다!!

 

젠하이저 CX TRUE는 CX400BT의 후속작으로 나왔다. 우선 출시 가격이 젠하이저 무선 이어폰 중에서 가장 저렴하게 나와서 시선을 끌었다. 12만9천원으로 구입할 수 있는 최초의 젠하이저 무선 이어폰이 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젠하이저 사운드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이라면 이 가격대는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젠하이저 CX TRUE는 액티브노이즈캔슬링을 제외하고 나왔다. 여기에 방수등급은 IPX4로 생활 방수는 충분하다. 생김새는 사실상 CX400BT와 거의 흡사하다. 차이점이라면 무광과 유광의 차이점 뿐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다. 따라서 외관에서 아주 큰 차이를 발견하기 어렵다.

또한, 젠하이저 CX TRUE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앱을 제공해주고 있다. 이미 다른 젠하이저 무선 이어폰을 사용해본 소비자들이라면 앱 사용은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 사용한다고 해도 큰 어려움 없이 직관적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젠하이저 CX TRUE는 블루투스 5.2를 사용하고, 코덱은 SBC, AAC, aptX를 지원해준다. 여기에 한 번 충전으로 9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케이스까지 하면 18시간 충전 사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충전 시간은 지금 나오는 무선 이어폰과 비교하면 절대 뒤지지 않는다.

젠하이저 CX TRUE는 젠하이저 제품 안에서 비교하자면 저음과 중음이 조금 더 강조된 사운드다. 그래서 고음은 조금 뒤로 빠지는 모양세를 보여주지만, 최근에 나온 대부분의 무선 이어폰들이 플랫한 성향보다 저음 과다가 많아서 몇몇 제품을 제외하면 이 제품의 사운드는 상당히 플랫하게 들리는 부분이 있다.

물론 기존의 젠하이저 사운드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이라면 젠하이저 CX TRUE의 저음과 중음은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젠하이저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를 사용했던 사용자들이라면 소리가 저음 쪽으로 많이 기울어졌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젠하이저는 CX TRUE 박스에 '저음 부스팅'이라고 표기 해놓았기 때문에 이 제품의 성격을 명확하게 이미 명시 해놓아서 선택은 오직 소비자의 몫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판단했을 때 젠하이저 CX TRUE의 가격대에 음질만 놓고 비교해보자면 따라올 제품이 몇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액티브노이즈캔슬링 기능이 들어간 제품들이 요즘 10만원 초반대에 나온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제품의 가격대가 비싸다고 생각할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젠하이저 CX TRUE의 경우 이어폰팁만 자신의 귀에 맞는 것을 맞춘다면 패시브노이즈캔슬링 성능이 좋기 때문에 외부에서도 조용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큰 약점이라고 생각은 하지 않는다.

따라서 젠하이저 CX TRUE는 10만원 초반대의 금액으로 젠하이저의 사운드를 느껴보고 음질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라면 한 번 고려해볼 만 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