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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이어폰 잡담

음원 MP3, WAV, FLAC 차이는 무엇이고 어떤게 음질이 가장 좋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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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음원 파일은 MP3입니다. 사실 황금귀가 아닌 이상은 해드폰이나 이어폰에서는 198kbps 디지털 파일로 만들어진 MP3만 되어도 거의 WAV나 FLAC파일과 특별하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피커를 사용할 때는 확실하게 MP3파일과 FLAC, WAV파일은 차이가 납니다.

그렇다면 이 3가지 디지털음원 포멧 중에 어떤게 가장 음질이 좋을가요? 일반적으로 음질은 WAV>FLAC>MP3 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왜 이렇게 되는지는 아래에서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MP3파일은 용량을 압축해서 내놓는 디지털음원 파일입니다. 그래서 WAV나 FLAC과 비교하면 용량이 엄청나게 작습니다. 이런 용량의 차이는 대량의 곡을 휴대폰에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오디오 애호가로서 황금귀를 가진 분들이 아니라면 일반인들의 경우는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들을 때 고음질 디지털음원과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분명히 이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MP3파일은 음원을 압축 시키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귀로 거의 들을 수 없는 음역대를 삭제를 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런 과정은 당연히 음질 저하를 가져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좋은 스피커로 공간이 있는 곳에서 음악을 들으면 MP3파일은 확실한 차이를 느끼게 해줍니다. 이것은 마치 휴대폰 작은 화면으로 HD나 SD나 크게 화질 차이가 없지만, 큰 화면으로 보면 엄청난 차이가 느껴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FLAC 고음질 음원의 표준?

우리가 흔히 고음질 디지털음원이라고 하면 요즘은 대부분 자연스럽게 FLAC이라고 할만큼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MP3의 상위버전인 DAP는 주로 FLAC같은 고음질 디지털음원을 가장 좋게 재생해주기 위해서 나왔을만큼 음질적인 면에서 이득이 있는 무손실 압축 방식입니다.

FLAC은 거의 CD음질과 맞먹을 정도로 뛰어납니다. 그 이유는 무손실 압축을 지향하기에 비트심도와 샘플링이 16bit, 44.1kHz로 맞추어지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아예 이것보다 더 높은 24bit방식으로 디지털음원 자체로 나오는 경우에도 FLAC을 많이 사용합니다. CD가 사장되면서 음원을 아예 디지털 최고 음질 음원으로 발표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부터입니다.

FLAC이 무손실 압축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약간의 음질 저하는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런 음질 저하는 거의 사람의 귀로는 평가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사실상 차이가 없기 때문에 무손실 압축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CD음질 그대로인 WAV! 하지만 디지털음원으로 담아다니기에는 용량이 너무 크다!

FLAC 디지털음원도 MP3와 비교하면 용량이 상당히 큽니다. 만약 MP3로 4메가 정도하는 파일이라면 FLAC으로 뽑아내면 30메가 정도입니다. 하지만 CD음질 그대로인 WAV 디지털음원으로 뽑아내면 40메가가 넘어가게 됩니다. 휴대폰이나 휴대용 디지털음원 재생기들이 메모리 용량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WAV는 아예 압축을 하지 않고 CD에 있는 음원을 그대로 디지털화 시키는 과정을 거칩니다. 따라서 WAV로 변활할 때는 어떤 옵션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FLAC은 무손실 음원 압축이기에 압축하는 과정에서 몇가지 세팅을 할 수 있지만 WAV파일에는 그런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WAV파일은 원 소스가 되는 음원 자체가 좋아야만 합니다. MP3파일을 WAV파일로 다시 변환시킨다고 해서 음질이 좋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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