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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더 런>부터 <레미니센스><상견니>까지! 각양각색 장르별 시간여행 영화 잇따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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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로맨스, 호러, 스릴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이색 시간여행 소재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영화와 TV 드라마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시간여행 소재는 이색적인 설정이 더해지고 SF, 로맨스, 호러,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로 변주되며 색다른 재미를 전하고 있다. 최근 각양각색 장르의 이색 시간여행 소재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해 화제다. 

먼저 8월 25일 개봉한 휴 잭맨 주연의 <레미니센스>(감독 리사 조이)는 가까운 미래, 사라진 사랑을 찾아나선 한 남자가 기억을 통한 과거로의 여행에 얽힌 음모와 진실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위험한 추적을 그린 SF 기억 추적 미스터리. 휴 잭맨이 기억 속 과거를 경험하는 기술을 개발한 과학자 ‘닉’ 역을 맡았으며 기억을 소재로 하는 독특한 스토리와 SF, 미스터리, 로맨스가 조화를 이뤄 <인셉션><메멘토><그녀> 등의 작품들을 연상시킨다. 8월 18일 개봉한 <올드>(감독 M. 나이트 샤말란)는 시간이 급격히 바뀌는 섬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초자연 현상과 살인 사건이 뒤섞인 공포영화로, 아침에는 아이, 오후에는 어른, 저녁에는 노인이 되는 기이한 해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식스 센스><23 아이덴티티> 등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신작이다. 8월 19일 개봉한 <팜 스프링스>(감독 맥스 바바코우)는 멋진 결혼식이 열리는 팜 스프링스의 어느 리조트에서 항상 똑같은 하루가 반복되는 세상에 갇히게 된 남녀의 예측불가 코믹 로맨스를 그린 타임 루프 로코.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및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작품으로, 가장 행복해야 할 결혼식 날에 갇혀 무한으로 반복되는 오늘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렸다. 대만 인기 드라마 <상견니>(감독 황천인)도 8월 31일 대만 방영 버전의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전 세계 최초로 극장에서 개봉한다.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잊지 못한 주인공이 카세트 플레이어를 통해 1998년으로 이동해 그와 똑 닮은 남학생을 만나 벌어지는 타임 슬립 로맨스로, 뫼비우스의 띠처럼 반복되는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애틋한 로맨스와 미스터리, 스릴러를 담아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타임 슬립 스릴러에 러닝 소재가 접목되어 색다른 시간여행을 선사할 영화 <더 런>(감독 안드레이 자기둘린)도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시공간을 초월하는 매개체로 달리기와 심박수라는 신박한 설정을 더한 <더 런>은 전직 유럽 육상 챔피언이 시공간을 초월한 타임 트랙을 달리며 과거의 살인 사건을 보는 기이한 경험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타임 트랙 스릴러. 심박수가 빠를수록 더 멀리 과거로 갈 수 있다는 신개념 타임 트랙 이론을 담아 기존 시간여행 영화들에서 보지 못했던 흥미로운 설정과 긴박한 속도감이 살아있는 타임 슬립 스릴러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스릴러와 예측 불가능한 타임 슬립 판타지의 색다른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스릴러, 범죄, 드라마, 판타지 등 여러 장르가 조합되어 다양한 장르적 재미를 선사한다. 감독, 각본가, 제작자로 활동하며 TV 드라마 시리즈와 단편영화를 연출한 다재다능한 러시아의 젊은 감독 안드레이 자기둘린이 메가폰을 잡았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블레이드 러너 2049> 등 여러 할리우드 영화의 예고편 및 TV광고 음악 작업에 참여한 실력파 밀레니얼 뮤직 아티스트 데니스 수로프가 음악 감독을 맡아 특유의 감각적인 비트감이 살아있는 음악을 더해 한층 더 스릴 있는 작품을 완성시켰다. 

기존 타임 슬립 영화들과는 또 다른 이색적인 재미와 풀 스피드 러닝 쾌감을 선사할 영화 <더 런>은 9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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